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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 하이라이트] 김학범호, 베트남 완파..숙적 일본과 결승전 격돌
[한국 베트남 하이라이트] 김학범호, 베트남 완파..숙적 일본과 결승전 격돌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8.08.30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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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김학범호가 다크호스 베트남을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승우(베로나)가 두골을, 이번 대회 강력한 득점왕 후보인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첫 골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터졌다. 황의조와 수비수가 몸싸움으로 뒤엉키며 공이 흘렀고, 이승우가 왼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이어 전반 28분 황의조의 오른발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함정을 무너뜨리는 패스를 했고, 황의조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후반 10분 이승우가 3번째 골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조별예선부터 무실점 전승 행진을 이어오던 베트남의 수비는 한국의 공격앞에서는 무기력했다.

베트남은 후반 25분 프리킥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한국은 두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결승전 1경기만 이기면 금메달과 함께 병역면제 기회를 잡게 됐다.

한편, 이어 열린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에서는 일본이 1-0 승리를 거둬 숙명의 라이벌전인 한일전이 결승무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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