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 국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농ㆍ축ㆍ수산물을 최고 70% 할인 판매하는 특판장을 전국에 2236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추석 명절 수요가 많은 배추·사과·밤 등 성수품도 대방출해 물가 상승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대적인 성수품 할인행사다.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와 추석에 소비가 많은 주요 품목을 싸게 파는 것으로 농·수·임협 특판장을 전국에 2236개소를 설치한다.
정부ㆍ지방자치단체ㆍ생산자단체 등이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253개), 로컬푸드 마켓(209개소), 축산물 이동판매소(15개), 우체국 인터넷쇼핑(5040개 상품)도 운영해 5~70%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명절 수요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추석 전 3주 동안에는 배추, 돼지고기, 밤, 사과 등 14개 중점관리 성수품 물량의 공급도 최대 1.7배까지 대폭 확대된다.
바가지 요금이나 불공정 행위 방지를 위해서도 통계청(32개)과 소비자단체(26개)가 연휴 전 2차례에 걸쳐 주요 품목의 물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가격표시제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매월 공개하던 수입품목 가격은 현행 60개에서 대추·배 등 6개를 추가해 '주' 단위로 세 차례(9월 5·12·19일) 공개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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