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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팩트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
[신간] 팩트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8.08.3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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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서양 철학의 거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대가였다. 그는 강조했다. 설득은 세 가지 주된 형태를 모델로 하는데 로고스(논리), 에토스(개인의 신뢰와 성품) 그리고 파토스(감정적 연계)이다. 이 모델로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세계 최초의 컨설턴트가 되는 셈이다. 

놀라운 점은 이 개념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는 점이다. 이 모델을 제대로 활용하면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매우 쉽다. 먼저 논리는 오늘날 데이터나 팩트, 통계를 말한다. 객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증거들이다. 이와 함께 에토스-신뢰도는 지위나 명성을 떠나 얼마나 진정성 있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성립된다. 마지막으로 파토스는 청중과 발제자의 공감을 뜻한다.

그러나 사실 이 3가지 논법에 따라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은 주위에서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거의 다 ‘팩트’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팩트, 수치, 평가, 투자회수, 변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수익 등을 통해 이를 데이터화를 한 후 정산표 파이 차트 혹은 파워포인트 발표 등을 넣는다. 어떤가? 어제 회의에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거래처 부장 앞에서 발표를 하던 내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가? 

 

물론 팩트도 중요하다. 그러나 팩트가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하는 것은 맞지만, 설득에는 약한 게 사실이다. 만약 논리 하나만으로 모두가 설득이 된다면 우리는 담배를 피우거나 운전 중에 과속을 절대 안 할 것이다. 또 매일 알맞은 식사를 하고, 운동도 할 것이고, 우리 고객은 경쟁사를 제치고 우리 제품을 살 것이다. 그게 논리적으로 맞으니까.

그러나 세상은 그렇지 않다. 이성으로 움직이는 일은 극히 드물다. 심지어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말이다! 

따라서 먼저는 팩트를 전달하되 뒤이어 청중에게 메시지가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감정적인 부분을 건드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감정을 건드리는 가장 좋은 말하기 방법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논리는 사람들을 사고하게 만들지만, 감정은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 <팩트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은 바로 비즈니스에서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교과서 같은 책이다. 정확히 무엇이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인지, 일반적인 대화와 어떻게 다른지, 효과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어떻게 스토리텔링의 소재를 얻을 수 있는지, 나아가 어떻게 스토리텔링이 기업의 경영전략으로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수많은 실제 스토리 사례를 통해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스토리를 확보해 효과적으로 숙지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가브리엘 돌란, 야미니 나이두 지음 / 트로이목마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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