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전통시장 고객주차장 설치를 위해 총 4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구의회에 제출했다. 발달장애인복지센터 건립을 위해서도 6억원, G밸리 상징가로 조성사업에도 4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금천구는 지난 24일 총 247억원 규모의 이같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보조사업 등 필수 경비 우선 반영 △구민 안전예산 반영 △민선7기 기반 조성을 위한 재정 뒷받침 등 크게 3대 원칙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편성 규모로는 국고보조사업과 공모사업 예산이 많이 포함된 사회복지와 산업중소기업분야가 각각 73억원(32.64%), 63억원(28.0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투자사업은 △전통시장 고객주차장 설치사업 42억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 3.6억원 △G밸리 상징가로 조성사업 4억원 △물놀이형 수경시설 정비 2.3억원 △독산배드민턴체육관 실내 보수공사 1억원 △벚꽃로 도로정비공사 3.5억원 △발달장애인복지센터 건립비 6억원 △금산초 체육관 증축 지원 2.9억원 △시흥1동‧독산4동 자치회관 리모델링 3.2억원 △노후 행정차량 교체 1.8억원 △양천자원회수시설 반입료 2.5억원 등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개최되는 금천구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7기 기반 조성을 위한 마중물 성격으로 실제로 필수경비 및 구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비만을 반영하여 편성했다”며 “내년 본예산부터 중점 정책사업 추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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