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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개혁 ‘군사보안지원사령부’ 1일 첫 발... 총 2900명 규모
기무사 개혁 ‘군사보안지원사령부’ 1일 첫 발... 총 2900명 규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31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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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군의 새로운 보안ㆍ방첩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9월1일 창설식을 갖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

지난 3일 제44대 기무사령관으로 임명된 남영신 육군 중장(학군 23기)을 초대 사령관으로 총 2900명 규모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이는 당초 기무사 부대원 4200명 규모에서 1300명 줄여 대폭 축소된 규모로 이중 현역 간부 750여명도 육ㆍ해ㆍ공군 원 소속부대로 돌아간다.

초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남영신 육군 중장 (사진=국방부)
초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남영신 육군 중장 (사진=국방부)

여기에는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댓글공작 등에 연루된 기무사 요원 240여명도 포함돼 있다.

앞서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회는 기무사 인력을 30%이상 감축할 것을 권고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창설준비단은 현직 부장검사를 법무팀장으로 임명해 이른바 3대 불법행위에 연루된 기무사 요원 등을 줄인 것이다.

다만 기무사 소속 병사 중 580여명은 당분간 안보지원사에 남아 맡은 임무를 계속 수행한다. 이들은 현역 복무기간이 끝나면 전역일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원에서 제외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무사에서 복무하던 병사들은 운전병이나 취사병, 행정병 등 지원 인력이 대부분이다"라며 "이들 가운데는 돌아갈 부대가 없는 인원들도 있어 창설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계속 복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보지원사 서열 2위인 참모장에는 공군본부 기무부대장인 전제용 준장(공사 36기)이 임명되며 전 준장은 참모장 임명과 함께 소장으로 진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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