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교사와 학생 등 19명이 구 학교협동조합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성북구의 학교협동조합 운영의 역사는 짧지만 소위 사회적경제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학생들이 조합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 경제 체험 및 공동체 봉사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학교협동조합 MRSM Taiping Berhad 소속 교사 및 학생 등은 한국-말레이시아 학교협동조합 운영 학교교사, 학생 간 상호 정보 공유 및 협력, 서울 학교협동조합 운영사례 및 교육지원사업 등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성북구를 택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구 소재 계성고등학교와 길음중학교 등 두 곳이다.
‘계성고등학교’에서는 계성고 학교협동조합 ‘계성샛별사회적협동조합’의 ‘지역과의 연대를 중심으로’라는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간담회 가졌다.
‘길음중학교’에서는 길음중 학교협동조합인 ‘길음중학교사회적협동조합’의 ‘마을공동체 사업 중심으로’라는 사례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으며 말레이시아 협동조합학교 영상시청 및 질의응답시간도 이어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국내 뿐 만 아니라 국제 교류까지 하는 학교협동조합의 역동성이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청소년이 호혜의 정신에서 시작한 사회적경제에 대하여 더 깊은 이해와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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