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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불통’에서 ‘소통’으로... ‘천명 청원제ㆍ순균C 소통함’ 등 눈길
강남구, ‘불통’에서 ‘소통’으로... ‘천명 청원제ㆍ순균C 소통함’ 등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03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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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선7기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구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민과의 관계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선 민선6기의 ‘불통’ 행정에서 벗어나 바뀐 시대에 걸맞게 소통을 통한 주민참여행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정순규 구청장은 7월 취임 직후 구청장실부터 개방했다. 폐쇄적인 기존 구조를 유리벽으로 바꾸고,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청장과의 현장데이트 모습
구청장과의 현장데이트 모습

구청 민원실과 보건소, 22개 동 주민센터에는 ‘순균C에게 바란다’ 소통함 28개를 설치했다. 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구민들이 직접 의견이나 요구사항 등을 적어 함에 넣으면 구청장이 이를 직접 챙기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1000명 청원제’와 ‘순균C 아침편지’ 등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소통 방식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1000명 청원제’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비슷한 소통 방법으로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제도다. 오프라인 상의 1000명 청원제는 이미 시행중이며 온라인 청원제는 오는 10월 홈페이지 개설을 앞두고 있다.

‘순균C의 아침편지’는 매일 아침 단톡방을 이용해 정 구청장이 직접 글을 작성해 직원들과 대화에 나서고 있는 방법이다.

각 부서(동)별 SNS 단체채팅방을 개설하고 모든 직원과 수시로 소통하고 현안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

이 밖에도 구는 ‘민원회신 중간보고제’를 도입,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민원 처리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안내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큰 변화를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바꿔야 한다”며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계망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참여 행정을 구현하고, 구민과 함께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구청장은 민선 6기까지 강하게 추진돼 오던 직원 암행감찰활동도 폐지하고 자율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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