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정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최대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관악구는 ‘난곡‧난향 도시재생활성화지역(27만㎡)’ 지역 내 10만㎡이하 지역에 기초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콘텐츠 발굴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인프라 시설 확충 등 주거복지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632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 참여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의 가치를 되살리고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예정지로 선정된 난곡동(9만 9천㎡)은 재건축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밀집되어 있고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지만 재건축정비(예정) 구역에서 해제되면서 10년 새 인구가 27.2% 감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포함되면서 구는 이달부터 이같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구는 이를 토대로 재성사업보조비 250억원을 노후주택 개량을 지원하고 난곡 재생활력소 조성,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기초생활인프라 시설 확충에 특히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또한, 함께 사는 골목길 환경 조성 등 골목길 정비사업, 지속가능한 난곡 문화콘텐츠 발굴‧창출을 통해 이웃 간 공동체를 회복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미 구는 지난 7월21일 ‘난곡·난향 도시재생주민협의체’를 출범하고 난곡·난향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공동체 등과도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행정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T희망나눔재단, 서울대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도 연계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인적‧물적 자원 발굴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시킬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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