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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에 1000원’... 중구, 7일 ‘건어물맥주축제’ 개최
‘맥주 한잔에 1000원’... 중구, 7일 ‘건어물맥주축제’ 개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04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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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단 돈 1000원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101가지에 달하는 저렴한 건어물 안주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중구는 오는 7일 오후3시부터 중부건어물시장에서 '2018 건어물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점포 900여 곳에서 전국 건어물의 7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건어물 전문시장인 중부건어물시장과 건어물 상품을 알리고 새로운 비전이 담긴 시장의 변화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 중부건어물시장에서 오는 7일 건어물맥주축제를 연다
중구 중부건어물시장에서 오는 7일 건어물맥주축제를 연다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신중부·중부시장 상인연합회에서 주관하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깔끔히 정돈된 시장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긴 맥주광장이 펼쳐지는 가운데,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밤11시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수제맥주와 세계맥주까지 출동해 축제를 찾을 맥주애호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기가수와 팝카펠라 그룹 등의 각종 공연과 이벤트도 30분 간격으로 펼쳐진다. 밤10시에는 DJ파티를 열어 현장에서 받은 신청곡과 EDM, 힙합음악 등으로 축제의 정점을 찍는다.

또한 세계적 아티스트 범민 작가의 그라피티 퍼포먼스와 맥주컵 빨리 쌓기, 건어물 빨리 자르기, 눈 가리고 건어물 맞추기 등 재미난 관객 이벤트가 가득하다. 축제를 즐기다 마음에 드는 건어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중부건어물시장 고유 브랜드인 '아라장' 상품 전시회와 건어물기획전도 마련했다.

한편, 공식 개막행사는 저녁6시에 열린다. 중부건어물시장을 상징하는 물고기 유등 점등으로 축제 성공을 기원하고 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건어물 가장행렬 퍼레이드도 벌일 예정이다.

구 시장경제과 관계자는 “당일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지만 시장 천장에 아케이드가 완비돼있어 축제 진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정부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대상에 선정된 신중부시장은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건어물맥주축제는 지난해 9월 이틀간 1만5000명이 다녀가면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통시장 우수 콘텐츠에 꼽히기도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폭염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겨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도 실어주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인이 주도하는 지역 명물축제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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