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위원장 국정감사 이전 선출... 김진표ㆍ송영길 등 주요 당직 인선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위원장을 국정감사 이전에 선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주요 당직에 대한 인선도 단행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5일 제4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국위원장 선출 방침과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ㆍ당규에 따르면 전국위원장은 정기전국대의원대회 개최일 후 3개월 이내에 선출하게 돼 있다. 이에 민주당은 하반기 정기국회 일정을 감안해 오는 10월10일 국정감사 이전에 선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전국 여성ㆍ청년ㆍ노인 위원장은 해당 대의원 ARS 투표 60%와 권리당원 여론조사 40%가 반영된다. 전국 노동ㆍ농어민ㆍ을지로ㆍ사회경제 위원장의 경우는 해당 대의원 ARS투표 60%와 권리당원 ARS투표 40%를 반영키로 했다.

반면에 전국 대학생ㆍ장애인 위원장의 경우에는 해당 대의원과 예비경선 선거인단 ARS투료 100%를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주요 당직에 대한 인선 결과도 의결했다.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에는 김진표 의원(4선,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위촉됐다.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영길 의원(4선, 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위촉됐다.

집행과 관련한 주요 당직 인선으로는 사무총장에 윤호중 의원(3선, 경기 구리)이 임명되었고, 재정위원장에 송현섭 전 최고위원, 제1사무부총장(수석)에 김경협 의원(재선, 경기 부천원미갑), 제2사무부총장(조직)에 소병훈 의원(초선, 경기 광주갑), 제3사무부총장(미래소통홍보)에 김현 전 의원이 임명되었다.

이와 함께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한정애 의원(재선, 서울강서병),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초선, 충남아산을), 홍보소통위원장에 권칠승 의원(초선, 경기 화성병), 대외협력위원장에 김현권 의원(초선, 비례), 법률위원장에 송기헌 의원(초선, 강원 원주을), 교육연수원장에 황희 의원(초선, 서울 양천갑)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