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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 사망사고] 김기남 사장 “책임 통감..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삼성전자 기흥 사망사고] 김기남 사장 “책임 통감..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8.09.05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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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이 지난 4일 발생한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김기남 사장은 5일 시흥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4일 오후 1시55분께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전기설비를 점검하던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고, 치료를 받던 중 1명이 사망했으며 2명도 의식불명인 상태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김 사장은 사과문에서 "삼성전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런 참담한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직원과 그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를 당한 직원들의 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관련 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원인을 찾고,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는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사업장이 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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