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운영, 민주시민 교육, 청소년 자치활동, 아동정책 제안 등 활동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과 자치활동 지원을 위해 ‘제1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를 발대했다.
아동ㆍ청소년의회는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총 63명의 학생들도 이들은 이달부터 구정과 관련된 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의회는 만 18세 미만의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28명, 고등학생 17명 등이다.
의장에는 영훈고 3학년 박성준(남)과 부의장에는 삼각산고 2학년 심현수(남), 혜화여고 2학년 이유나(여) 등 3명의 의장단이 선서를 통해 선출했다.
의장단 선출과 함께 초등상임위원회, 교육상임위원회, 안전상임위원회, 참여상임위원회, 인권상임위원회 등 총 5개의 상임위원회도 꾸려졌다.
앞으로 이들은 의정활동을 통한 지방의회 운영, 민주시민 교육, 청소년 자치활동 프로그램, 강북구 아동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구는 아동·청소년의회 상임위별로 강북구의회 구의원과 1대 1멘토링 체계를 구축하고 지도와 조언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한 만 11세 미만 아동들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자문단도 운영한다.
주요 일정은 9월 중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를 체험하기 위해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힐링투어’를 진행하고 11월까지 5개의 상임위원회의 토론을 통해 지역의 상황에 맞는 안건을 도출하게 된다.
이어 12월에는 본회의를 개최한 뒤, 도출된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고 구정에 직접 참여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의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구의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동과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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