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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훗카이도 강진에 도시기능 마비.. 정전·대중교통 운행 중단
日 훗카이도 강진에 도시기능 마비.. 정전·대중교통 운행 중단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09.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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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6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도 전역에 정전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홋카이도의 주도인 삿포로(札幌)시는 도시기능이 마비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삿포로 시내 신호등은 정전으로 대부분 먹통상태다. 이로 인해 시내 도심부 교차로에서는 경찰이 호루라기를 불며 수신호로 교통정리에 나섰다. 경찰마저 없는 교차로에서는 차량 운전자들이 눈치껏 번갈아가며 주행하면서 곳곳에 정체가 발생했다. 

채널A 방송 캡처
채널A 방송 캡처

정전으로 지하철 운행도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시내에 위치한 오도리(大通)공원 지하철역은 이날 폐쇄됐지만, 혹시나 재개될까 기다리는 시민들도 있었다. 전력이 복구되기까지는 최소 일주일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내의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는 식료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편의점은 매장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 수를 제한하고 영업을 했다.

시내 한 쇼핑센터는 오전 8시 개장 이전부터 물품을 구매하려는 시민 300여명이 매장 앞에 줄을 서기도 했다. 물을 비롯한 식료품 및 건전지 등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삿포로 시내 전역이 단수됐다"라는 이야기도 떠돌았지만, 이는 유언비어라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단수는 진앙지 인근인 삿포로 시내 일부 지역 약 1만 4700세대에서 발생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