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청와대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표어와 공식 명칭도 확정하고 종합상황실도 가동하는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표어는 ‘평화, 새로운 미래’며 정식명칭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이다. ‘종합상황실’은 오늘(7일)부터 가동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종합상황실이 가동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회담 준비 체제로 전환해 준비 상황을 일일이 점검하고 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종합상황실장은 국정기획 상황실장이 맡게 되며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성됐다.
김 대변인은 "준비시간이 많지 않지만 온 국민이 염원하는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공식 표어로 ‘평화, 새로운 미래’로 정했다고 전했다. 남북 북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국민 염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을 약속한 판문점선언을 이행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표어 서체는 지난 회담과 마찬가지로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돼 평양 및 서울에서 이뤄질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정부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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