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4일 오전 9시54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 공장신축 공사현장에서 축대가 무너지면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쌓아 놓은 4m 높이의 축대 벽 50m 구간 가운데 10m 정도가 붕괴돼 현장에 있던 근로자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근로자 구모(50)씨와 변모(27)씨가 사망하고, C(43)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포크레인 기사 등 2명은 축대 벽이 무너진 곳에서 떨어져 있어 사고를 면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전화 의료 지도에서 사망한 2명에게 심폐소생술이 필요 없다는 지시를 받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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