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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올해 확 달라진 ‘한복축제’... 21~22일 전국 최대 규모 개최
종로구, 올해 확 달라진 ‘한복축제’... 21~22일 전국 최대 규모 개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17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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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 선정... 강강술래ㆍ음악회 등 다채
한복패션쇼ㆍ한복뽐내기대회... 전 세계 문화콘텐츠 홍보 앞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의 심장 종로에서 오색빛깔 아름다움을 머금은 우리 나라 전통 의복인 한복문화 정수를 세계에 알릴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육성축제로 선정돼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로 진행될 예정으로 한복패션쇼와 한복뽐내기 대회, 강강술래,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종로구가 오는 21~22일 광화문 광장 등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복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가 오는 21~22일 광화문 광장 등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복축제를 개최한다

‘종로 한복축제’는 전통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는 종로구의 노력이 집약돼 있는 대표 축제다.

지난 2016년 시작돼 개최 2년만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축제 부문에 선정되는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브랜드 축제 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구는 전통공연, 퍼레이드, 시민체험과 마켓에 이르기까지 한복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축제기간 광화문광장의 북측광장에서는 ▲평화와 사랑의 강강술래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음악회 ▲신명과 화합의 북의 메아리(진도 북춤) ▲점등식 ▲한복뽐내기대회 ▲한복패션쇼 ▲인사동 한복 퍼레이드 ▲2018 고하노라(성균관대 유소문화축제) 등 한복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마음에 담아갈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잔디마당에서는 ▲민속 거리 공연(길놀이) ▲거리예술공연(토리, 가야랑) ▲줄타기 ▲김현정 화가 퍼포먼스(한복 나들이)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한복놀이터 ▲한복체험 ▲전통마켓 ▲먹거리장터 등의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시민들도 현장에서 한복을 대여해 입고 축제의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광장에서 한복을 대여해 입고 전통문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한복체험’, 우리 옷을 바르게 입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재미있는 미션을 풀어보는 ‘한복바르게입기’,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한복놀이터’, 본인의 한복 맵시를 뽐내는 ‘한복뽐내기 대회’가 대표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하면 고궁, 박물관, 미술관 방문 시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음식 값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 또한 즐거움을 더욱 높여준다.

축제 양일간 밤 9시마다 피날레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평화와 사랑의 강강술래’도 주목할 만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박종숙 선생을 비롯한 진도예술단의 지도하에 서울예고 무용과 학생 60여명, 시민리더단, 현장에서 참여하는 내·외국 관람객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되어 강강술래를 추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한민족의 지혜와 문화, 정신이 녹아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청와대, 경복궁 등 수많은 명소가 자리한 종로가 곱고 단아한 멋을 뽐내는 전통한복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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