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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 노원구의회 의장, “나부터 집행부에 쓴소리 하겠다”
이경철 노원구의회 의장, “나부터 집행부에 쓴소리 하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1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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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임시회 폐회... 이한국 부의장에 의사봉 ‘인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 이경철 의장이 “앞으로는 나부터 집행부에 쓴소리를 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청장과 같은 당인 여당 의원이지만 ‘따지는 의회’를 기치로 내건 만큼 의장으로서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생각이다.

이경철 의장은 18일 기자 오찬간담회를 갖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이경철 노원구의회 의장
이경철 노원구의회 의장

앞서 이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24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 직원들의 성의 없는 본회의 참관 태도를 크게 질타한 바 있다.

이 의장은 “집행부 수장인 구청장과 이하 국장들도 긴장하며 놓칠세라 의원들의 지적과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는데 일부 직원들은 나와 관계 없다는 듯 여기저기 크게 하품을 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는 예의에도 어긋나고 구민들을 위한 정책 의견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나부터라도 나서서 이처럼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즉시 따지고 가감 없이 쓴소리를 하겠다”며 “의원님들은 본연의 의정활동에 계속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장은 오는 20일 정례회 폐회에 의사봉을 이한국 부의장에 넘길 예정이다.

이는 여당과 야당, 의원들 간 협치와 협의를 위한 것으로 잠시 의장의 권한을 부의장에 양보하는 것이다.

이에 오는 20일 노원구의회 본회의 의사일정은 이 부의장이 맡아 진행될 방침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노원구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처리 등의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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