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11년 만에 남측 정상으로 평양에 방문한 문 대통령에 대한 최고의 환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환대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를 그대로 반증하는 것으로 남북관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먼저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중국 북경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적은 있지만 정상을 직접 평양에 초대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함께 공항으로 영접을 나온 것도 이례적이다.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에 따르면 이는 외국 정상회담 사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환대라는 설명이다.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송 및 반항공군 명예 위병대가 사열하고 예포까지 쏜 것도 이례적이다.
특히 이날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전용 음악도 최고지도자 행사시 사용하는 의전용 음악으로 최고로 예우했다.
문 대통령이 머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까지 김 위원장 부부가 영접하고 이 부분을 생중계 하는 사례도 처음이다.
두 정상이 남북 관계 개선과 비핵화 등을 논의할 회담 장소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결정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후에도 김 위원장이 어떤 파격적인 환대를 보여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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