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특별수행원들도 북측관계자와 만나 여러 가지 사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당 정당대표는 물론 4대 기업 총수들이 포함된 경제인들과 공공기업 대표 그리고 시민사회 대표까지 남북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관계 개선을 위한 각자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특별 수행단의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특별 수행원들은 이날 3시30분부터 김영남 상임위 최고위원장을 접견한다.
이어 경제인들과 공공기업 대표는 리용남 내각 부총리와의 만남을 갖게 됐다. 이들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 관계발전을 위한 경제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3당 대표는 안동춘 최고 인민회의 부의장을 접견하고 남북의 불가역적, 영속적인 평화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시민사회 대표들도 김영대 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들 특별 수행원들도 정상회담이 끝나면 평양시 중구역 역전동 대동강변 평양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이후 중구역 소재 북한 고위간부와 외국 간부 주요 연회장인 옥남관으로 이동해 환영 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환영 만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이 포함된 공식수행원들과도 함께 할 예정으로 앞서 각자 나눴던 의견들을 다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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