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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즉시 협상 재개"... 靑 "느슨해진 대화의 끈 복원"
美, “즉시 협상 재개"... 靑 "느슨해진 대화의 끈 복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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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공동선언’ 합의를 이끌어 낸 가운데 이같은 합의에 대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을 축하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북한과 즉시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 북미관계가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 첫 만남으로 폼페이오 장관이 내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날 예정이다.

남북 평양공동선언 합의에 미국이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그간 정체됐던 북미 관계도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남북 평양공동선언 합의에 미국이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그간 정체됐던 북미 관계도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것을 축하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까지 북한의 비핵화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아침 나는 이 외무상에게 다음주 뉴욕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며 "우리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또 현재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스티븐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가능한 한 빨리 북측을 만날 수 있도록 북한 인사들을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이 약속한 비핵화 조치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하고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굉장한 서한을 받았다. 곧 만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윤영찬 홍보수석은 2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고 국무장관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이어지는 한미 정상간의 대화를 통해 생산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공동선언에서 만들어낸 북미간의 대화가 진지하게 이뤄지도록 잠시 느슨해진 대화의 끈을 복원시키고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끌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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