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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화재 원인 1위 ‘부주의’.. 서울시 ‘특별경계근무’ 돌입
추석명절 화재 원인 1위 ‘부주의’.. 서울시 ‘특별경계근무’ 돌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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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해 추석명절 하루 평균 24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이같은 화재 대비를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소방헬기 3대, 구급대 150개 대, 119생활안전구조대 141개 대를 24시간 비상대기 하고 서울역, 동서울터미널 등 불특정 다중운집지역 7개소에는 119구급대를 현장 배치하는 한편 응급 의료소도 운영한다.

2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추석연휴기간 동안 이같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명절 화재 사고
지난해 추석명절 화재 사고

앞서 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조사반은 지난 8월31일부터 9월11일까지 추석 연휴대비 다중이용업소, 전통시장에 대한 불시 소방특별조사결과 6개 대상에서 13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해 조치명령을 처분한 바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불량사항은 모두 추석 연휴 시작 전에 이행 완료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 64%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19.2%, 방화 4.2%, 미상 6.9%, 기계 1.6%, 화학 1.6%, 기타 3%(교통사고, 가스 등) 순이었다.

부주의는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 동안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과열에 의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고향방문 등으로 집을 비울 경우 가스 휴즈콕(밸브)를 잠그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플러그는 콘센트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이 좋다.”며 “안전을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중에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가스·전기 스위치를 차단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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