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그간 평양 방문으로 미뤄왔던 헌법재판소장과 신임 장관 등에게 임명장을 한꺼번에 수여한다.
먼저 이날 오후 3시에는 청와대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및 이석태·이은애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이 수여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신임 정경두 국방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임명장이 수여된다.
유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은 20일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해 밤 늦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반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은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한 상태다.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아들 병역면제, 딸 위장전입 의혹 등 도덕성 논란으로 후보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유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다. 앞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임명을 강행한 전례도 있다.
한편 진선미 여가부장관 후보자는 여야 의원들간 실랑이를 벌이기는 했지만 21일 여성가족위원회는 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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