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김정은 위원장과 왼손으로 악수하며 “저는 좌파입니다”고 말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오른손을 다쳐 왼손으로 악수한 것인데 다친 오른손을 가리키는 김 위원장에게 다시 “우파는 묶어 뒀습니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21일 YTN에 출연한 박 의원은 평양에서 겪었던 이같은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의원은 “오른손을 다쳐 압박 붕대로 묶고 평양에 방문해 김 위원장과 왼손으로 악수하게 됐다”며 “왼손으로 악수하며 저는 좌파입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위원장이 오른 손을 다치셨습니까”라고 물었다며 “오른손을 들어올리며 우파는 묶고 왔습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빨리 낳으시라고 인사하길래 계속 묶어 두겠습니다”고 말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번 평양 정상회담은 대성공이다”며 “문 대통령이 미국을 움직이게 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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