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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3일 美 출국... "북미대화 돌파구 연다"
문 대통령 23일 美 출국... "북미대화 돌파구 연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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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24일에는 한미회담과 FTA 서명식 등 굵직한 일정도 예정돼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유엔총회에서의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난 평양정상회담의 결과를 토대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담아 전 세계에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대화의 돌파구를 어떻게 열지도 이목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사진=뉴시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21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칠레, 스페인 등과의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연설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 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과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이해를 높임으로써 지지기반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24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도 설명했다.

남 차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평가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돌파구 마련과,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협력방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 FTA 개정협정문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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