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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평양 방문 희망... ‘비핵화-상응조치’ 협상
폼페이오, 평양 방문 희망... ‘비핵화-상응조치’ 협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2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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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의 평양공동선언으로 제2차 북미회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회담 전 ‘올바른 여건’이 충족됐는지 그전에 분명히 하겠다며 평양 방문을 희망했다.

북미회담을 위한 사전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실천 방법과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에 관한 협상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차 북미회담 개최를 희망하며 사전 협의를 위해 평양에 방문하기를 희망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차 북미회담 개최를 희망하며 사전 협의를 위해 평양에 방문하기를 희망했다 (사진=뉴시스)

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MSNBC 방송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추진 중이지만 그 이전 할 일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아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협상과 연관된 진전을 위해 평양을 다시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공개적으로 북미협상 재개 방침을 밝히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전날 미 국무부도 평양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시험장 등의 폐기에 대해서는 진전으로 환영하면서도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평양 방문에서 북측의 얼마나 구체적인 비핵화 실천 방향을 이끌어 내느냐,  그리고 북한은 비핵화 실행에 맞춰 미국이 북한에 해 줄 수 있는 얼마나 최대한의 대북제재 완화 방침을 받아내느냐가 이번 2차 북미회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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