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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유엔 사무총장 면담... “문 대통령 노력 높이 평가”
‘종전선언’ 유엔 사무총장 면담... “문 대통령 노력 높이 평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5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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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취임 후 네 번째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문 대통령은 면담 자리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비핵화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유엔이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과 독일 함부르크 G20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과 독일 함부르크 G20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9월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그리고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난 바 있다.

이번 네 번째 만남 자리에서는 약 20분간 지난주 있었던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과 종전선언에 대한 개념에 합의했다.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임과 동시에 적대관계를 종식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우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유엔기구 등을 통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통령의 굳은 결의로 남북관계의 큰 진전은 물론 북미에 있어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었다. 문 대통령의 성공은 한반도에서 뿐아니라 전세계에 무척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유엔 사무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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