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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 비핵화 검증 실무단 이미 구성... “언제든 검증 가능”
美, 북 비핵화 검증 실무단 이미 구성... “언제든 검증 가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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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비핵화 검증을 위한 실무단을 이미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어떤 수준까지 검증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당장이라도 검증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 담당 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민간연구기관 스팀슨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은 실무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시설 폭파순간 목조 건물들이 폭파 되며 산산이 부숴지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시설 폭파순간 목조 건물들이 폭파 되며 산산이 부숴지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그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비해 몇 달 전 국무부 내 외교 뿐 아니라 군축, 국제안보, 핵 문제 등 전 분야에 걸친 전문가들로 실무단이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포드 차관보는 “이 실무단에는 국제안보·비확산국과 무기 통제, 검증 및 준수국(Bureau of Arms Control, Verification and Compliance, AVC) 관리 등이 포함돼 있다”며 “북한과 비핵화 합의에 이를 경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같은 국제기구와 함께 북한이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시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든, 다른 어떤 나라이든 간에 검증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어떤 조치든지 실제로 확실하게 일어나게 할 필요가 있으며, 위협적인 프로그램이 제거됐는지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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