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 지난달 방북을 취소한지 한달 만이다.
특히 이번 방북은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한 만큼 비핵화를 위한 진전된 합의와 함께 미국도 종전선언을 포함한 어떤 상응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뉴욕 유엔본부에서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다”며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 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리 외무상과)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며 “다가오는 2차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많은 일이 남아있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비핵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내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을 통해 북한 체제 보장을 위한 ‘종전선언’과 완전한 비핵화 조치 등의 통큰 합의가 이뤄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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