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로구, 황학정서 ‘전국활쏘기대회’... 500여명 참여
종로구, 황학정서 ‘전국활쏘기대회’... 500여명 참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7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9~30일 양일간 우리나라 국궁의 종가 황학정에서 ‘전국활쏘기대회’를 개최한다.

한민족 전통 호국무예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활쏘기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500여명의 각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황학정은 사예(射藝, 활쏘기)를 중흥시키고자 한 고종황제의 어명으로 1898년 경희궁에 세워진 활터다.

지난해 열린 종로전국활쏘기대회에서 김영종 구청장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종로전국활쏘기대회에서 김영종 구청장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황학정이라는 이름은 고종황제가 황색 곤룡포를 입고 활을 쏘는 모습이 마치 학과 같았다는 의미로 붙여졌으며, 일제강점기 때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개인·단체전), 실업부(개인전) 전국대회로 구분해 진행되며 참가자격은 2018년도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선수로 대한궁도협회가 공인한 활과 화살을 사용해 진행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볼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무예이자 유구한 역사를 지닌 활쏘기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한국전통문화의 보존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