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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여가부 장관 진선미... "성장 위한 3가지 목표는..."
신임 여가부 장관 진선미... "성장 위한 3가지 목표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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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취임한 신임 진선미 장관이 27일 취임인사에서 출범 20년을 맞은 여가부의 성장에 헌신할 기회를 갖게돼 영광이라며 3가지 목표를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그가 제시한 세가지 목표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의 삶 구현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목표제 도입 △건강가정기본법 전면 개정 등이다.

진선미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진선미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먼저 진 장관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 삶의 구현을 위해 여성폭력 통합처리시스템 구축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미투(Me Too) 운동과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안 132개 재개정 처리,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정을 들었다.

진 장관은 "한번의 신고만으로 피해자가 필요한 자원과 보호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 여성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국회 계류중인 법안과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정도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장관은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목표제' 도입도 제시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이에 진 장관은 주요 기업과 협약을 추진하고 민간기업 고위관리직 여성비율을 해마다 조사,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 성차별 사례 100일 신고 창구를 운영해 특별점검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진 장관은 가족정책의 기반인 건강가정기본법 전면 개정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진 장관은 "나홀로 족과 혈연, 혼인 외 다양한 결합이 늘어나고 있다"며 "가정, 주변환경, 재학여부, 성별, 지역, 정체성 등에 상관없이 청소년으로서 권리를 누리도록 하고 국민 누구나 생애주기별 성평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 혁신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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