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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남북국회회담 원칙적 동의”... 문 의장 친서에 北 답신
“연내 남북국회회담 원칙적 동의”... 문 의장 친서에 北 답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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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 이행 위한 고위급회담서 구체적 논의... 국회 실무TF 추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국회회담이 연내 성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질 전망으로 국회도 남북국회회담 실무TF를 구성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18일 평양에 방문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북측은 문 의장의 친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의 답신을 보내왔다.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제안에 북측이 원칙적 동의 입장을 전해왔다. 사진은 평양정상회담에 다녀온 국회 여야 대표가 문 의장에게 방문 결과를 설명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제안에 북측이 원칙적 동의 입장을 전해왔다. 사진은 평양정상회담에 다녀온 국회 여야 대표가 문 의장에게 방문 결과를 설명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과 남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는 데 쌍방 의회와 각 정당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귀하의 북남 의회 회담 개최 제의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 의장은 "이 기회에 나는 귀측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비준 동의 문제가 하루빨리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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