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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대학병원서 신생아 15명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대구 한 대학병원서 신생아 15명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9.2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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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학병원 측에 따르면 이 병원 신생아실에서 머물던 신생아 15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걸렸다. 

감염이 확인된 신생아 중 일부는 이 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발생한 23일 이전에 퇴원한 뒤 다시 병원을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들은 격리돼 치료 중이다.

자료사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식중독 원인균 보균검사 모습 (사진=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자료사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식중독 원인균 보균검사 모습 (사진=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병원 측은 로타바이러스 잠복기에 퇴원한 다른 신생아를 추가로 검사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자 역학조사에 나섰다.

로타바이러스는 설사와 구토, 발열 등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한다.

감염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손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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