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이 11주년을 맞은 10.4선언 기념행사를 내달 4~6일 ‘평양’에서 개최한다.
앞서 남북은 평양공동선언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일부는 28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2차 소장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14일 개성공단 내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매주 1차례 소장회의를 개최하며 남북 간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1차 회의는 사무소 개소 후 바로 진행됐으며 2차 회의는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 일정으로 건너뛰고 이날 열렸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남측 소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10.4선언 기념행사를 위해 150명 규모의 남측 대표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평양공동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차 회의에서는 10.4선언 기념행사 이외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기능과 운영 및 관리방안, 활동 및 편의보장방안 등에 대해 실무적인 사항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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