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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영향.. 국내 일부 지역 강풍·비
태풍 ‘짜미’ 영향.. 국내 일부 지역 강풍·비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8.09.28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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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제 24호 태풍 짜미(TRAMI)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을 향해 북서진하는 가운데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짜미는 21일 오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발생, 28일 오후 3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하는 상태다.

짜미는 이후 북서쪽에서 이동하는 상층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규슈 남부지역을 향해 이동할 전망이다. 또 28도 내외의 고수온해역을 지나면서 30일 가고시마 남쪽해상에 이를 때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도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높은 물결이 일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9일에는 풍랑특보가 점차 남해상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29~30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남해 동부먼바다의 풍랑특보가 태풍주의보로 강화되겠다.

30일 후반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부분 해상의 물결도 점차 높아져 풍랑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29~30일에는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6m 내외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10월1일까지 물결이 4m 내외로 높게 일 전망이다.

29~30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기압경도력이 강화되면서 최대순간풍속 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30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다.

29~30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상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다. 10월1일 낮 동안에는 북쪽 기압골이 동진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20~60㎜, 경상해안과 울릉도, 독도가 5~40㎜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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