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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미특사단 워싱턴 출국... “북ㆍ미 불신의 골 메우겠다”
민주당 대미특사단 워싱턴 출국... “북ㆍ미 불신의 골 메우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3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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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추미애 전 대표를 단장으로 한 5명의 더불어민주당 대미특사단이 30일 오전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의 중재로 북한이 내민 평화의 손을 미국이 꽉 잡아줄 수 있도록,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 임무를 맡았다”며 “우리는 미국과 북한이 불신의 늪에서 빨리 빠져나오기를, 그 골을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추 전 대표를 단장으로 설훈 최고위원, 홍익표 수석대변인, 이수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한정 의원 등 대미특사단은 30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를 단장으로 한 대미특사단이 30일 출국했다. 이들은 미국과 북한의 불신의 골을 메우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과 진전사항을 적극 설명하고 동참을 설득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를 단장으로 한 대미특사단이 30일 출국했다. 이들은 미국과 북한의 불신의 골을 메우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과 진전사항을 적극 설명하고 동참을 설득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이들은 미국 행정부 주요인사, 싱크탱크 연구자 등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특사단의 주요 일정은 오는 10월1일 우드로 윌슨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우드로 윌슨센터는 외교, 안보, 냉전사 등을 연구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연방 연구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셉 윤 미 평화 연구소 선임고문과 에이브라함 덴마크 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소장, 진 리 윌신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10월2일에는 댄 설리번 연방 상원의원(공화당) 면담과 잭 리드 연방 상원의원(민주당) 면담, 브라이언 섀츠 연방 상원의원(민주당) 면담 등의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댄 설리번(Dan Sullivan) 상원의원은 상원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과 상원 군사위 군사대비·운영지원 소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잭 리드(Jack Reed) 상원의원은 상원 군사위 간사를 맡고 있어 상원 내 유력 국방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브라이언 섀츠(Brian Schatz) 상원의원은 댄 설리번(Dan Sullivan) 상원의원과 함께 상원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특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 공동노력과 그동안의 진전 사항들을 적극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로 나아가는 발걸음에 미국과 국제사회가 동참해야 할 필요성을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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