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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회사 다니면서 글쓰기, 잘 사용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신간] 회사 다니면서 글쓰기, 잘 사용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8.10.02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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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어떻게 하면 보고서를 잘 작성할까?”

“글짓기에는 소질이 없는데 어떻게 내 의견을 글로 표현하지?”

“초등학교 이후로 일기조차 제대로 안 써봐서 글쓰기가 어려워요.”

글쓰기는 현대인들의 숙제다. 써봐도 어딘가 부족하고 자신이 없어 선뜻 내놓기가 어렵다. 특히 직장인들은 보고서를 작성하지만, 그때마다 어려움을 느낀다. 또한, 소확행(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 문화가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나만의 책 쓰기’를 시도해보려고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한다.

 

직장인 밀착형 글쓰기인 보고서, 기획서, PPT, 이메일을 비롯해 SNS, 블로그, 문자 등 일상 글쓰기, 더 나아가 책 한 권을 쓸 수 있는 전문 글쓰기 방법까지 <회사 다니면서 글쓰기, 잘 사용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에 담겼다.

저자 유지은과 이종서는 많은 사람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를 ‘글에 대한 부담감’, ‘준비 부족으로 오는 불안’, ‘글을 써보지 않았다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꼽았다.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책의 전반부에서는 비즈니스 글쓰기로 글쓰기의 틀을 알려준다. 책에서 알려주는 글쓰기의 훈련 방법에 따라 연습하고 응용한다면 자신만의 글쓰기 방법을 터득할 것이다.

직장에서든, 어디서든 모든 글짓기에는 무슨 내용으로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기획이 나와야 한다. 책은 생각을 정리하고 기획하는 기초부터 소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으로 다독을 꼽고, 다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저자들은 글을 잘 쓰는 힘은 ‘잘 읽는 힘’에서 비롯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렇다면 잘 읽는 독서법은 무엇일까? 독서를 통해 영감을 얻은 문구 등을 바로 꺼내볼 수 있도록 ‘나만의 저장소(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나만의 저장소는 소극적인 책 읽기에서 벗어나 글쓰기, 더 나아가 책 쓰기의 소중한 기반이 된다. 독서 노트, 블로그, 워드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영감 받은 문구 혹은 내용과 함께 읽었을 때의 감상을 적어 저장해둔다면, 필요할 때나 다시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달과 6펜스>로 잘 알려진 영국 작가 윌리엄 서머싯 모옴은 “내가 책을 읽을 때 눈으로만 읽는 것 같지만 가끔 나에게 의미가 있는 대목, 어쩌면 한 구절만이라도 우연히 발견하면 책은 나의 일부가 된다”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능동적인 독서법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으로 ‘필사’ 역시 좋다고 말한다.

“필사하며 한 자 한 자, 한 문장 한 문장 따라 쓰다 보면 저자의 마음과 의도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마음에 안 드는 작가의 책을 끝까지 읽거나 또 밑줄을 치고 따라 쓰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확실히 글을 눈으로만 읽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 저자의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 그 책 한 권을 쓰기까지의 노력이 손 끝에 고스란히 전해진다.” (211p)

필사는 작가의 의도를 심도 있게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손 운동을 통해 뇌를 활발하게 움직이게 한다. 또한, 심란한 마음으로 집중되지 않을 때 필사를 통해 마음을 가다듬는 가벼운 명상을 할 수 있다. 필사의 긍정 효과는 많다.

책은 ‘실전 비즈니스 문서 기본 글쓰기’, ‘한 번에 꽂히는 기획서 작성법’, ‘보고서와 문서 작성법’, ‘마케팅 글쓰기의 핵심’, ‘부담감을 버리고 참 재미는 취하는 어른의 글 공부법’, ‘글쓰기를 성장의 도구로 사용하는 법’, ‘당신이 결국 책을 써야 하는 강력한 이유’, ‘실전 책 쓰기 핵심 팁’으로 구성됐다.

유지은, 이종서 지음/ 나비의 활주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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