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남도의 젖줄 영산강을 따라 장식되고 있는 코스모스 꽃길이 10월 중순 만개하고, 11월까지 영산강변 은빛 억새와 어우러져 장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극락교~승촌보까지 50리인 이 구간은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가 지난 7월부터 제방 갓길에 코스모스 종자를 파종한 곳으로, 폭염을 이겨내고 꽃길을 연출하고 있다.
시 푸른도시사업소는 시민들에게 꽃길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 동안 잡초 뽑기, 밀식묘 솎아주기, 순지르기, 물주기 등 정성을 쏟았다.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영산강 코스모스 꽃길은 강변과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등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곳이다”며 “가족·연인·친구들과 추억을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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