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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마흔이 되기 전에
[신간] 마흔이 되기 전에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8.10.04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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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청년 시절에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라는 소리를 곧잘 듣는다. 보통은 이렇다. “쇠도 씹어 먹을 수 있는 나이에 모든 이에 열정을 가져야지!”하며 강요를 한다. 

그러나 열정을 갖는다는 게 맞는 말일까? 아니 그보다 열정은 정말로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열정은 목표의 수단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개인 요리사였던 샘 카스는 이렇게 말한다.

“서른 살 무렵 나는 식품 분야에 강한 호기심을 갖고 뛰어들었다. 하지만 식품과 영양이라는 주제가 내 평생의 과업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나 자신의 건강과 사업의 지속가능성, 정치, 정책,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생산적이고 멋진 삶을 살도록 도와주겠다는 목표가 서로 조화롭게 합쳐졌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자 비로소 내게 뜨거운 ‘열정’이 생겨난 것이다. 이처럼 열정을 소유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열정은 관심사를 찾은 후 개방적이고 호기심 많은 태도로 모든 것을 쏟아부을 때 아주 어렴풋이 윤곽을 드러낸다.” (p176)
 

 

샘 카스의 말대로 열정은 한 순간에 발생하지 않는다. 지속적인 호기심과 관심이 이어질 때 열정은 작은 불꽃으로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다. 그것을 우리는 ‘끈기’라고도 부른다. 끈기는 열정의 씨앗이다. 끈기에 대해서는 들어보자.

<뉴욕타임스>의 금융 칼럼니스트이자 온라인 일일 금융 동향리포트인 <딜북>의 창립자인 앤드류 로스 소킨의 말이다.

“장담한다. 이건 정말 명백한 진리다. 당신이 대학생이라고 해보자. 당신이 모든 과목에서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당신 옆에 앉은 C학점짜리 학생의 끈기가 더 길다면 절대 그를 이길 수 없다. 인생은 누가 빨리 뛰느냐의 게임이 아니다. 인생은 누가 더 마지막까지 기다리느냐의 게임이다. 이것이 천재와 싸워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다.” (p232)

<타이탄의 도구들> 그리고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의 저자 팀 페리스는 최고의 결과를 끌어낸 노력들을 이 책에 담았다. 

20~30대에 인생을 바꾸는 티핑포인트를 만들어낸 사람들, 20~30대에 이미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젊은 독자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준다.

성공은 노력한다고 바로 내게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하게 에너지와 역량을 비축했다가 순간적인 가속을 붙여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 책 안에는 소위 ‘타이탄’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인물들의 스무 살, 서른 살 시절의 빛나는 고군분투가 담겨 있다. 유발 하라리, 스티븐 더브너, 나심 탈레브 같은 세계적인 석학부터 레이 달리오, 애드 캣멀, 잭 도시 등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 100명이 넘는 놀라운 인물들이 젊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통찰 깊은 지혜가 행간을 채우고 있다.

팀 페리스 지음 / 토네이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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