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일본 해상 자위대가 ‘욱일기’를 내릴 수 없다며 결국 제주 국제관함식 불참을 통보했다.
"욱일기는 우리의 긍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내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 해당)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조치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오는 10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상 자위대가 해상 사열에 함정을 보내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앞서 해군은 일본 등 14개 참가국에 대해 해상사열시 태극기와 함께 자국기만을 게양하라는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측은 공식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절대 그렇수 없다는 반발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노 가쓰토시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은 지난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위함기(욱일기)는 우리의 긍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내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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