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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4차 방북, 종전선언 '담판' 지을까... 5일 아시아로 출발
폼페이오 4차 방북, 종전선언 '담판' 지을까... 5일 아시아로 출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06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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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평양 방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5일(현지시간) 아시아를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으로 방북 전 6일 일본에 도착해 아베 신조 총리와 고노다로 외상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다.

이어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날 오전 면담을 갖고 오후 서울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회동 결과를 보고할 방침이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8일 다시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관리들과도 결과에 대해 충분히 공유할 계획에 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4차 방북을 위해 5일(현지시각) 아사아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4차 방북을 위해 5일(현지시각) 아사아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월 3차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하고 평양을 떠났을 뿐만 아니라 8월에는 예정된 방북을 취소하며 북미 사이 급격한 냉전이 흘렀다.

그러나 9월 3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같은 기류는 일시에 씻겼다.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장 해체의 약속을 받았고 영변 핵시설 폐기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실제로 많은 진전을 봤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실제로 예상보다도 조기에 평양 방북을 결정짓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평양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영변 핵시설 영구 폐쇄 등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반나절 ‘담판’을 지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방북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에만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요한 의제를 놓고 반나절만 방문하는 것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합의 내용, 시기, 장소 등 확정된 주요 내용을 확인하고 결론짓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나머지 담판은 양 정상이 회담에서 담판을 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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