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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 오늘 합동감식 진행
고양 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 오늘 합동감식 진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0.08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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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기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발생한 휘발유 탱크 화재가 1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대응 단계를 오전 4시3분을 기해 모두 해제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대한송유관공사 잔불 제거 작업을 마친 이날 8일 오전 3시58분을 기해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의 지하 탱크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불이 난 곳에는 총 4개의 지하 탱크가 있고 이 중 1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의 지하 탱크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불이 난 곳에는 총 4개의 지하 탱크가 있고 이 중 1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름을 저장하는 저유소에서 난 불이라 화재 규모가 컸던 탓에 소방헬기 5대를 비롯한 장비 205대, 소방인력 684명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및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56분께 휘발유가 저장된 원형 탱크의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폭발로 원형탱크의 상부가 날아가면서 불기둥이 치솟았고, 불길과 연기는 서울 등 인접지역에서도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대형화재였다. 인근 주민들을 폭발음에 놀라 집에서 뛰어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과 폭발 사고가 일어난 저장탱크는 거리가 있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저유기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내부에 설치된 14개 옥외저장탱크 중 하나로, 지름 28.4m, 높이 8.5m 규모의 원형 탱크에 440만ℓ의 휘발유가 보관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발령한 대응 2단계를 2시간여 만에 3단계로 상향하고, 경기도 소방인력은 물론, 서울과 인천의 소방인력까지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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