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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서울시의원, “노숙인 결핵환자 관리 철저히 검증할 것”
김혜련 서울시의원, “노숙인 결핵환자 관리 철저히 검증할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08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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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 감염병 환자 철저 관리... 구체적 매뉴얼 작성 요청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이 오는 11월1일 예정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숙인 결핵환자 관리 상태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서울시 관리 병원을 탈출한 결핵환자가 지하철을 탑승하면서 시의 병원 관리 실태와 매뉴얼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드러난 문제점 등을 샅샅이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김혜련 위원장이 김선찬 생활보건과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김혜련 위원장이 김선찬 생활보건과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서울시 시민건강국 생활보건과장과 시립병원팀장으로부터 서울시 병원 탈출 결핵환자 지하철 탑승 사고와 관련하여 긴급 업무보고를 받았다.

파악된 환자의 동선과 전염가능성 등에 대해 자세한 보고를 받은 김 의원은 “실제 감염확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지만 병원이 노숙인 환자가 병원을 무단 이탈했을 때의 대응과 관련한 구체적 매뉴얼이 부재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혜련 위원장은 “평시에도 준비태세가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데 평시에 대한 준비태세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매뉴얼을 만들어 평시에도 감염병 확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노숙인 대응 매뉴얼 작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많은 노숙인 환자들이 알코올 중독 등의 정신질환과 결핵이 겹쳐서 나타나는 등 정신과적 문제와 결핵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 결핵전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의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정책을 만들고 시설 투자 등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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