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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풍계리 핵 사찰단 곧 파견”
폼페이오 “풍계리 핵 사찰단 곧 파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0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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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풍계리 핵시험장 사찰단 파견 초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청와대가 확인했다.

미국 사찰단이 조만간 북한을 찾아 완벽한 폐기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검증한다는 설명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풍계리 핵시험장 초청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요청에 대해 이같이 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 직후 청와대를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 직후 청와대를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김 대변인은 "어제 폼페이오 장관이 '풍계리에 사찰단이 갈 예정'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야기를 했다는 점은 확인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 면담 자리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미국 사찰단의 방문을 초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풍계리 핵시험장은 북한이 이미 전 세계 언론 앞에서 폐기한 것으로 추가적으로 취할 비핵화 조치는 아니다.

이에 북미가 어떤 이유로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 참관에 합의했는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와 북한이 발표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저희 정부가 먼저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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