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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빠도 함께 ‘송어song’ 육아모임 눈길
성동구, 아빠도 함께 ‘송어song’ 육아모임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09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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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송정동이 진행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육아모임 ‘송어song(송정동 엄마들의 육아노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정동 엄마들의 공동육아 모임으로 이웃 간 서로의 아이를 돌봐주는 것에서 출발한 이 육아모임이 아빠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부모들의 모임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올해 서울시 이웃만들기 공모사업에 지원해 지난 8월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육아를 함께하고 있다.

송정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송어song' 회원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송정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송어song' 회원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독박 육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맞벌이 부부도 많고, 엄마 혼자서 아이를 돌보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는 요즘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육아 모임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였다.

처음에 엄마들로만 이루어졌던 모임이 차츰 아빠들이 한명 두명 참여하면서 아빠들의 공동육아 참여율도 많이 높아졌으며 회원수도 15명으로 늘었다.

한 회원은 “동네에 마음 맞는 엄마들끼리 서로 공동육아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주민센터에 갔다가 공모사업에 대해 들어 신청하게 되었다”며 “모임 공간에서 엄마나 아빠들이 모여 아이들을 돌보며 내 아이가 또래들과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공동육아의 매력이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며 “성동구에 공동육아 공간과 모임 등을 꾸준히 늘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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