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전북 완주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원아들을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해당 유치원의 한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유치원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유치원 교사 A(26)씨는 지난 5일 원아들의 머리를 쥐어박고 밀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 정황을 발견한 학부모들은 지난 9일 해당 유치원을 찾아가 수개월 동안 학대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항의하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부모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다.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A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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