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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 “아이들 교육, 일반행정과 교육행정 분리가 문제”
이동진 도봉구청장, “아이들 교육, 일반행정과 교육행정 분리가 문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1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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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지방정부協 2대 회장 선출...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질 것"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10일 The-K Hotel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및 지방정부 컨퍼런스’에서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구청장은 “이제 아이들 교육은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질 것”이라며 “지역 교육현안 발굴과, 교육부ㆍ교육청 등과 소통을 통해 국가 교육의제를 논의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앞줄 가운데)이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은 회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동진 도봉구청장(앞줄 가운데)이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은 회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와 관련해 기초지자체의 지역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지방교육정책과 관련한 중앙과 지방정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3월 전국 30여개 지방정부가 모인가운데 발족했으며, 현재는 50여개의 지방정부가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2대 협의회 회장 선출 및 임원진 선임과 2019년 사업계획안 등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청와대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이광호 교육비서관을 비롯해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시․도교육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동진 구청장은 “그동안 교육분야는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으로 엄격히 분리되어 상호교류와 협력이 어려웠다”며 “아동과 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안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만큼 학교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구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지방정부가 지역사회 교육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교육지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소통하고,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상호 협력을 통해 학교 안팎에서 안전한 성장지원망을 구축하는 문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아동과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마을에서 적절한 돌봄과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사회가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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