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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국감] 한국당 "유은혜 장관 인정 못해"... 유 의원이라 부르고 차관에게 질의
[한강T-국감] 한국당 "유은혜 장관 인정 못해"... 유 의원이라 부르고 차관에게 질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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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수난은 11일 국정감사 장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유 장관의 임명에 대해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장관이라는 호칭 대신 의원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했다. 

증인 선서 직전에는 모두 자리를 떠나 유 장관의 업무보고가 종료된 후에야 돌아오기도 했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은 유 장관을 무시하고 차관에게 질의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멋적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멋적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록 유 장관이 야당의 합의를 얻지는 못했지만 대통령이 법적 절차에 따라 공식 임명한 장관으로서 의원들의 이같은 태도는 국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날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오전 10시 16분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시작하자 마자 3분여 만에 다시 정회됐다.

유 장관의 증인 선서 전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가로 막은 것이다.

곽 의원은 "장관 자격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한 뒤에야 장관으로서 증인 선거를 하는 게 옮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교육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도 나서 장관 인정 거부에 나서며 자리를 모두 떠나며 국정감사가 중단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대해 항의가 이어졌다. "의사진행 발언인지 방해 발언인지 모르겠다", "장관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냐", "국감장이 청문회장인가?"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지난번 인사청문회와 대정부 질문에서 다 행명한 일을 재탕, 삼탕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겨우 국정 감사가 재개되긴 했지만 유 장관을 향한 한국당 의원들의 돌팔매는 거칠었다.

김현아 의원은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지만 국민은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유 장관을 '유 의원'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은 유 의원에게 현행법 위반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 장관으로 인정하지 못한다"며 차관에게만 질의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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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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