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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이부진 명의 휴대전화로 장자연과 30번 이상 통화
임우재, 이부진 명의 휴대전화로 장자연과 30번 이상 통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1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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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7)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 장자연씨와 30번 이상 통화한 기록이 있다는 MBC의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밤 MBC 뉴스데스크는 임우재 당시 삼성전기 고문과 장자연 씨가 35차례 통화했으나 경찰과 검찰이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장씨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당시 수사를 담당하던 검사가 개인적으로 보관 중이던 장 씨 휴대전화의 디지털 포렌식 분석결과를 제출하면서 임 전 고문 이름이 확인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7)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 장자연씨와 30번 이상 통화한 기록이 있다는 MBC의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뉴시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7)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 장자연씨와 30번 이상 통화한 기록이 있다는 MBC의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뉴시스

장씨가 숨지기 전 해인 2008년 장씨 휴대폰에 ‘임우재’라는 이름의 통화내역이 있었고, 이 휴대폰의 명의자가 임 전 고문 부인인 이부진 사장 명의로 확인됐다.

진상조사단은 장씨와 임 전 고문 두 사람이 해당 휴대폰으로 통화한 내역이 30차례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경찰과 검찰이 임 전 고문을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임 전 고문 본인을 상대로 장씨와 통화한 것이 사실인지도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임 전 고문은 1995년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사업기획실에 입사한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1998년 이부진 사장과 결혼해 세간에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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