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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남북 고위급회담... ‘철도ㆍ도로’, ‘이산가족’ 상봉 등 논의
15일 남북 고위급회담... ‘철도ㆍ도로’, ‘이산가족’ 상봉 등 논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1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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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이 오는 15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올해 다섯 번째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철도ㆍ도로’ 협력에 대한 의제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상설면회소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오는 15일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오는 15일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통일부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12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지만 북측이 통지문을 통해 15일 개최할 것을 수정제의 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후 북측에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하면서 15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담에서도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나서며 해당 의제별 담당부처 차관 등이 대표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고위급회담에서는 철도와 도로 협력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남북은 올해 동ㆍ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와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을 위한 적십자 회담 일정 등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한 평양예수란 ‘가을이 온다’ 공연도 시급한 의제다.

이 밖에도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의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의하고, 구체적 이행방안 논의는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잡아 북측과 협의ㆍ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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