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18필지, 공시지가 기준 약 28억원 상당의 숨은 땅 발굴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지난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재개발원(충남 아산)에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국유재산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국유재산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워크숍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국유재산 관계기관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해 향후 국유재산 정책방향에 대해 바로 알고 국유재산 관리를 위한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역 내 총 2만8000필지에 대해 최초 지적원도, 토지대장, 지적도, 이동결의서, 등기부 등 수십 년 묵은 옛 지적자료를 일일이 선별·대조하고, 미등록 필지에 대해 현장조사 및 신규등록측량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숨은 땅 총 18필지(3268㎡), 공시지가 기준 약28억에 상당하는 귀중한 공공용지를 찾아 새로이 국·공유재산으로 등록한 점이 돋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오 구청장은 “국·공유재산은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국민 모두의 소중한 재산으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숨은 재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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